대구 제조업 65%·건설업 82%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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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 상당수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대구상의가 최근 지역 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건설업 50개)를 상대로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예상 수준'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 제조업체의 65.0%가 대폭(11.9%) 또는 소폭(53.1%) 미달할 것으로 답했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 제조업체는 27.5%에 그쳤고, 소폭 또는 대폭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본 업체는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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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역 기업 상당수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대구상의가 최근 지역 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건설업 50개)를 상대로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예상 수준'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 제조업체의 65.0%가 대폭(11.9%) 또는 소폭(53.1%) 미달할 것으로 답했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 제조업체는 27.5%에 그쳤고, 소폭 또는 대폭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본 업체는 7.5%였다.
건설업에서는 응답업체의 30.0%가 대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52.0%는 소폭 미달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 업체는 14.0%, 소폭 또는 대폭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본 업체는 4%였다.
하반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위험(리스크) 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제조업은 응답 기업의 40.6%가 '내수 소비 위축'을, 건설업은 60.0%가 '신규 수주 감소'를 꼽았다.
한편 응답 기업을 대상으로 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서 제조업은 2분기(94)보다 7포인트(p) 하락한 87, 건설업은 전 분기(54)보다 6p 상승한 60을 기록했다.
BSI가 100 이하면 해당 분기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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