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작품에 수프 끼얹는 환경단체, 스톤헨지 '페인트 테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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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예술작품 등에 수프를 끼얹는 등 행위로 악명 높은 영국의 환경단체 'Just Stop Oil'이 이번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스톤헨지에 주황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는 테러를 저질렀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19일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에 주황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2명이 소속된 환경단체는 과격한 행동을 하기로 유명한 'Just Stop Oi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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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예술작품 등에 수프를 끼얹는 등 행위로 악명 높은 영국의 환경단체 'Just Stop Oil'이 이번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스톤헨지에 주황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는 테러를 저질렀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19일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에 주황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엔 용의자 2명이 주변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스톤헨지로 달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용의자 2명이 소속된 환경단체는 과격한 행동을 하기로 유명한 'Just Stop Oil'이다. 이들은 주요 도로를 폐쇄하거나 문화 및 스포츠 행사를 방해하는 등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이 단체는 지난 2022년 10월16일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퍼포먼스를 해 전 세계적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영국 정부에 오는 2030년까지 석유나 가스, 그리고 석탄의 채굴 및 연소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Just Stop Oil의 행동 때문에 전 세계적 망신거리가 됐다'라며 비난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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