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4조 영일만 고속도로 건설 추진"..경북에 지원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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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사업계획 검토가 막바지인 3조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 윤 대통령은 "오랜 경북의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더 속도를 높이고 이 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에 연결시키겠다"면서 "이로써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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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사업계획 검토가 막바지인 3조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의 낙후된 교통 인프라 확충 의지를 밝힌 윤 대통령은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조속히 추진해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000억원 규모 동해안 수소경제산업벨트를 조성해 수소산업 허브를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가진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 윤 대통령은 "오랜 경북의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더 속도를 높이고 이 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에 연결시키겠다"면서 "이로써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국도 7호선 경주-울산 구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4차선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계획도 확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000억원 규모 동해안 수소경제산업벨트를 조성해서 수소산업 허브로 키울 것을 밝힌 윤 대통령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30여개의 연료전지 기업들이 모여 수소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정 수소 생산으로 수소 운송을 위한 수소 배관망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로 조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을 윤 대통령은 제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SMR 제작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경주에 3000억원 규모 SMR 국가 산단 조성을 지원하겠다"면서 "SMR 산업을 이끌 혁신 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산업부가 800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 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 단지로 지정된 구미 산단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반도체 소재 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1차적으로 2026년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검증 등을 위한 R&D(연구개발) 실증센터를 만들겠다"면서 "반도체 특화 단지의 명성에 걸맞게 반도체 소재 푸붐의 제조 설계 실증을 위한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소산업과 SMR 지원, 반도체 R&D 인프라 조성에 대해 윤 대통령은 회의 도중 "결국 자금지원과 기술지원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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