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착공…내년 하반기 완공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건립

[서울=뉴시스]중랑구, 두 번째 교육지원센터 삽 떴다. 2024.06.20.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9일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21년 상봉동에 자치구 최고 규모로 개관한 제1센터에 이어 2번째 센터를 짓는다.

제2센터는 연면적 1462㎡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면목동에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제2센터가 건립되면 중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교육지원센터 2곳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센터에는 북카페를 비롯해 휴게실,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자기주도 학습실, 프로그램 운영실, 다목적실 등이 조성된다.

제2센터만의 특화 공간으로 기초과학융합연구실이 구축된다. 기초과학융합연구실은 물리, 화학, 생명 등 기초과학 분야를 중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의 교육 정신을 계승해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진학과 진로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구는 밝혔다.

착공식에는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초중고 학교장, 학부모, 학교운영위원장, 온양 방씨 중앙종친회 방열 회장 등이 참석했다.

류 구청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중랑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분야인 만큼 최고의 공교육 환경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으로서 교육도시 중랑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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