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할루미치즈…농가가 직접 만든 유가공·육가공 식품 선봬

농진청·농협하나로유통, 20~22일 하나로마트 성남점서 직거래장터
그릭요거트·할루미 치즈 등 다양한 유‧육가공 제품 소개

20~22일 농협하나로유통 하나로마트 경기 성남점에서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가공·육가공 식품을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가 농촌진흥청과 농협하나로유통 공동 주최로 열린다. 농촌진흥청

전국 농장의 ‘손맛’이 들어간 소세지·그릭요거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가공·육가공 식품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20~22일 농협하나로유통 하나로마트 경기 성남점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 중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하나로유통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선 축산 가공식품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가공 농가 4곳과 육가공 농가 2곳에서 생산한 제품이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플레인요거트와 스트링치즈, 그릭요거트, 구워 먹는 치즈(할루미 치즈) 등 유가공품 9종이다. 소시지와 살라미, 슬라이스햄 등 육가공품 11종 등이다. 

농진청 등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도 준비하고, 참여 농가의 제품 홍보물을 비치해 농가형 축산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김주연 대표(용정목장)는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참여 농장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정진영 농진청 축과원 기술지원과장은 “농가 제조 유가공‧육가공 제품은 직접 생산한 원유와 원육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농장마다 제조 비법(노하우)이 달라 맛이 특색 있다“면서 ”농진청은 축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축산물 가공 기술을 지속해서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