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박람회 D-100일…"천연물 사업 방향성 제시"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프리 엑스포(Pre-EXPO)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제천시와 지역 한방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한방박람회는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2~7일 엿새 동안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내년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한방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프리 엑스포 성격이어서 어느 해보다 분주한 모습이다.

지역 문화·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 계획을 수립한 시는 천연물을 주제로 한 신규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방천연물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시너지도 창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방 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의 한방 천연물 우수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약령시와 하늘뜨레존에서는 우수 한약재와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무료 한방진료병원 등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관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방엑스포에 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방엑스포와 한방천연물산업 주제관과 홍보관 설치해 국제행사 한방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 한방이 천연물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시기"면서 "올해와 내년 한방박람회와 한방엑스포는 천연물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를,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각각 개최한 시는 한방엑스포를 자체 행사로 축소한 한방박람회를 매년 가을 열고 있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한방엑스포는 내년 9월20일부터 10월19일까지 30일 동안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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