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 사용 급증…강원보건환경연구원, 레지오넬라균 선제 검사

이상학 2024. 6. 20.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라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에 나선다.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냉각탑수 등 검체 603건을 검사해 양성 27건(4.5%)을 검출, 시설에 대한 소독 등 관리 후 재검사를 벌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20일 "여름철 폭염 발생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의 냉각탑수 및 급수시설 등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급수시설 주기적 청소 당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라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에 나선다.

8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및 생활용수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 들어간다.

냉방병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등 오염된 물속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감기 증상과 유사해 관찰이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독감형으로 발현돼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후 호전되지만, 면역 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발생할 수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는 2021년 7명, 2022년 10명, 2023년 5명이 발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냉각탑수 등 검체 603건을 검사해 양성 27건(4.5%)을 검출, 시설에 대한 소독 등 관리 후 재검사를 벌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20일 "여름철 폭염 발생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의 냉각탑수 및 급수시설 등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