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후 새롭게 태어난 이재현, 왼손 투수 킬러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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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후 복귀한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 이재현(21)이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사자 군단'을 이끌고 있다.
이재현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으로 약 2주간의 휴식을 취한 뒤, 복귀전인 13일 LG 트윈스전부터 매 경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출전한 최근 6경기 성적은 27타수 14안타 타율 0.519, 3홈런으로 삼성 타선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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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의 최근 행보는 그야말로 경이롭다. 13일 LG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복귀한 그는, 14일과 15일에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두 경기에서 9타수 8안타 2홈런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16일 NC전과 18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각각 2안타씩을 때려냈고, 19일 SSG전에서는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부상 복귀 후 출전한 최근 6경기 성적은 27타수 14안타 타율 0.519, 3홈런으로 삼성 타선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재현의 활약 덕분에 삼성은 큰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이재현의 복귀로 그동안 유격수 수비를 병행했던 중심 타자 김영웅이 3루 자리로 옮기면서 내야 수비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이재현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은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목표는 아프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목표가 이루어지며 삼성 라이온즈는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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