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김태호 PD "콘셉트 끝까지 이해 못 한 박명수, 재미 포인트"
박정선 기자 2024. 6. 20. 14:53
'My name is 가브리엘'의 김태호 PD와 박명수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료를 30% 뺐다. 처음에 세게 불러서 깎았다. 할인이 들어간 게 맞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너(김태호 PD)한테만 출연료 30% 양보할 수 있다. 태호 거면 무조건 출연해야지"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출연이 성사된 것.
이어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했던 '타인의 삶'은 굉장히 힘들었다. 의사 역할을 했는데, 전혀 모르지 않나. 의학 용어에 당황했다. 환우를 치료하고 그런 면에서는 의사로서의 마음으로 대했다"면서 "이번에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저의 진실된 속마음이 보일 것 같다. 한 집안의 가장은 태국이든, 미국이든, 어디든 똑같다. 행복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를 느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료를 30% 뺐다. 처음에 세게 불러서 깎았다. 할인이 들어간 게 맞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너(김태호 PD)한테만 출연료 30% 양보할 수 있다. 태호 거면 무조건 출연해야지"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출연이 성사된 것.
이어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했던 '타인의 삶'은 굉장히 힘들었다. 의사 역할을 했는데, 전혀 모르지 않나. 의학 용어에 당황했다. 환우를 치료하고 그런 면에서는 의사로서의 마음으로 대했다"면서 "이번에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저의 진실된 속마음이 보일 것 같다. 한 집안의 가장은 태국이든, 미국이든, 어디든 똑같다. 행복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를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박명수에 대해 김태호 PD는 "박명수의 출연료는 상승했다. 제시했던 것에서는 할인이 들어갔다. 타협했다"며 "박명수를 섭외해 '타인의 삶'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기획 의도를 이해 못 했는데, 그게 재미 포인트다. 처음으로 (박명수의) 진실된 리액션, 멘트를 봐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타인의 삶' 특집과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해외에 있다 보니 정보가 제작진도 없었다. 세팅이 쉽지 않았다. 제작진이 먼저 가서 삶을 지켜보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는지 봤다. 얻을 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있는지 봤다. 국내에서보다 많은 노력과 진정성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스타 연출자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의 이태경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
박명수(태국 치앙마이),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가 '타인의 삶'의 주인공이 된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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