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 녹색기술 인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건설은 두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으로 개발한 '배관지지용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제조·시공 기술'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내진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킨 기술로,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2개를 하나의 배관연결장치(클램프)에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함으로써 배관의 손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색기술 개발 확대 위해 노력”
롯데건설은 두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으로 개발한 ‘배관지지용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제조·시공 기술’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진원으로부터 가해지는 지진파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하중으로 인한 배관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지진으로부터 배관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내진설계기준에 따라 영향구역별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가 일정 거리마다 설치하게 돼 있다. 이때 지진이 발생하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가 버텨주는 배관은 움직임이 작지만, 버팀대로부터 떨어진 배관은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많이 움직여 손상되기 쉽다.
이번에 개발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내진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킨 기술로,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2개를 하나의 배관연결장치(클램프)에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함으로써 배관의 손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기술은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사용되는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를 25개소만 설치하면 돼 39개소의 설치가 필요한 기존 기술보다 설치 지점이 약 36% 감소한다. 한 세트의 4방향 버팀대가 버텨주는 배관의 길이가 기존 기술이 버텨주는 배관의 길이보다 더 길기 때문이다.
또한, 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공사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1만7567㎏에서 9032㎏으로 약 51% 수준으로 감소하고, 원자재 사용량도 6958kg에서 3479kg으로 약 50% 절약하게 된다.
4방향 흔들림방지 버팀대 기술은 현재 부산 백양산 롯데캐슬 센트럴과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서울 둔촌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르엘 신반포 파크에비뉴 등의 건설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자재 사용량과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내진성능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사 5년 만에 부자 됐어요"…이 회사 직원들 '돈방석'
- 강남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서 화재…주민 1명 병원 이송
- 이런 방법이…"에어컨 펑펑 틀어도 전기요금 걱정 끝"
- "2억이 금세 3억 됐어요"…은퇴 고민하던 김부장 신났다 [일확연금 노후부자]
- "소문나면 안되는데"…'月 300만원' 넘어도 노부부 줄 선다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 제시, 단국대 축제 출연료 전액 기부
-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폐업 아니었다…사명 변경
- 이 비주얼이 53세라니…고현정, '힙함'의 인간화
- 논란에도 잘나가는 박세리…올림픽 해설위원·예능까지 '출격'
- 남현희, 펜싱협회에서 '제명'됐나…"사생활 확인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