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하는 롯데렌탈, 피치평가 ‘투자적격등급’ 투자 조달 금리 인하 기대

손재철 기자 2024. 6. 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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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에 대한 신용등급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인 ‘BBB-(Stable)’로 등재됐다.



올해 3월 무디스(Moody’s)에서 ‘Baa3’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롯데렌탈은 국내 렌탈 업계 최초로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2곳에서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등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 업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특히 렌터카 부문에선 아시아권에서 최상위에 오를 만큼 국내외에서 사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 2조 7,523억 원, 영업이익 3,052억 원을 기록했으며 장기렌탈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자랑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렌탈 자산 관리 역량과 함께 중고차를 비롯한 중고 자산의 판매 채널을 해외까지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용도 높은 고객 대상의 안정적인 영업력과 우수한 계약 관리 프로세스로 연체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롯데렌탈이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은 건 지난 3월 무디스의 ‘Baa3’ 획득 이후로 두 번째이다. 피치의 ‘BBB-‘ 등급은 무디스의 ‘Baa3’ 등급과 동일 수준으로, 두 신용평가사 모두 투자적격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피치의 ‘BBB-‘ 등급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닛산(Nissan) 및 포드(Ford)와 동일하다.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 기준으로는 ‘AA+’에서 ‘AA-‘에 해당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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