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축산 재해대응 TF 떴다…폭염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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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가 최근 길어진 폭염 일수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 등 심각한 자연 재난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수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축산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기상특보 발령 시 안성시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알림과 함께 피해 예방 요령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하는 등 농가에서 축사 안전 조치를 즉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안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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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최근 길어진 폭염 일수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 등 심각한 자연 재난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성지역은 2024년 6월 현재 관내 1834개 농가에서 711만여 두(수)를 사육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이다.
시는 수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축산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상시 가축 재난 피해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안성시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알림과 함께 피해 예방 요령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하는 등 농가에서 축사 안전 조치를 즉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안내키로 했다.
T/F 운영에 따른 직원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가축 폐사, 침수 피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과 응급 복구 지원 등을 벌일 방침이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광역방제기 등 가축방역 차량을 동원해 축사 지붕 및 주변지역 냉각수 살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 9억원을 편성해 ▲가축 5백만 두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 ▲ 더위에 약한 가금류 농가 90개소에 면역증강제 5t 지원 ▲ 양계·양돈 농가 39개소에 축사 냉방기, 안개분무시설, 단열시공, 환기팬 설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보라 시장은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재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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