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출연료 30% 깎고 출연" vs 김태호 "오히려 올려줬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승길 기자 2024. 6.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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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김태호 PD가 출연료에 대한 다른 입장을 보였다.

20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20일 김태호PD, 이태경PD, 박명수, 홍진경, 지창욱, 덱스, 가비, 데프콘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호 PD와는 '무한도전' 이후 오랜만에 재회를 해서 기뻤다"며 "이번에 출연료를 30% 할인하고 들어왔다. 비슷한 콘셉트였던 '타인의 삶' 때도 힘들었는데, 의사의 삶을 사는 게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가브리엘' 태국에서의 삶은 가장으로 진실된 마음이 담길 것 같다. 가장은 한국이건, 태국이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같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태호 PD는 "박명수와 출연료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있다. 우리 기준으로는 올려줬고, 박명수가 제시한 것보다는 할인을 한 게 맞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TEO)가 JTBC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가족, 친구, 직장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깊은 관계성을 맺으며 펼쳐지는 관찰 리얼리티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와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데프콘과 다비치(이해리·강민경)가 메인 MC로 합류했다. 또 박명수(태국 치앙마이),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예정.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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