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협력’ 조직문화 혁신 나섰다

허지윤 기자 2024. 6.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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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노사가 함께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선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해 세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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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 ‘삼성바이오로직스 WAY’ 선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월 20일 노사 공동 조직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운데)와 임원, 직원 대표들이 함께 서약서 작성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노사가 함께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선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해 세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뜻이 담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사 상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 TF 활동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종합했다. 임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워크숍, 집중 인터뷰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하는 한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ADR(대체적 분쟁 해결제도) 전문 과정을 노사가 함께 이수한다. 노사 관계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 기관 세미나와 교육 과정을 지속해 참여할 계획이다.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위한 ‘기본 지키기’(Back to Basic) 캠페인 등도 전개할 방침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계열사 노동조합이 모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초기업 노조)’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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