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세계 최고액권' 싱가포르 1만달러권 위조지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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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은행에서 세계 최고액권 중 하나였던 싱가포르 1만달러권의 위조지폐 3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구 한 은행이 싱가포르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측은 지난 4일 고객에게서 환전 요청을 받은 싱가포르 1만달러권 3장을 서울 본점에 교환 요청했다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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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한 은행에서 세계 최고액권 중 하나였던 싱가포르 1만달러권의 위조지폐 3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구 한 은행이 싱가포르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측은 지난 4일 고객에게서 환전 요청을 받은 싱가포르 1만달러권 3장을 서울 본점에 교환 요청했다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은행에 지폐를 맡긴 60대 A씨를 임의동행해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한 호텔에서 지인으로부터 지폐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지폐도 압수해 감식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1만달러는 20일 기준 우리나라 돈으로 1천24만400원으로 3만달러는 3천72만여원에 달한다.
싱가포르 1만달러권은 한때 세계 최고액권 중 하나였지만 고액 현금거래에 따른 돈세탁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2014년 발행이 중단됐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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