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2곡"…'멘델스존'·'차이콥스키'

김정한 기자 2024. 6.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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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28일,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①, ②'를 개최한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가 2주 연속으로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으며,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이틀에 걸쳐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두 곡을 선보인다.

29일은 러시아 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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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①, ②'
롯데콘서트홀 28·29일
'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①, ②' 공연 포스터(서울시향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8일,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①, ②'를 개최한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가 2주 연속으로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으며,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이틀에 걸쳐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두 곡을 선보인다.

28일 연주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역사상 불후의 명곡이다, 바이올린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날렵하고 화려한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당대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트에게 헌정되었으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열린 초연 무대에서 다비트가 바이올린 연주를 맡았다.

29일은 러시아 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의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랄로의'스페인 교향곡'에서 강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점차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펼쳐지며 바이올린의 애수에 띤 선율이 일품이다.

2부에서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중 마지막 작품인 '영웅의 생애'를 선보인다.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라는 여섯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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