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윌리엄스 감독 해임한 디트로이트, 그런데 잔여 연봉이 무려 900억원
충격적인 부진에 결국 칼을 빼들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해임했다. 이로 인해 윌리엄스 감독의 엄청난 잔여 연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0일 윌리엄스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2023~2024시즌 14승68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문 디트로이트는 시즌 도중 28연패를 당해 NBA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는 등 그야말로 ‘동네북’ 신세였다. 윌리엄스 감독이 시즌 도중 해임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팬들의 관심은 윌리엄스 감독의 ‘엄청난’ 규모의 계약에 쏠려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 6월 디트로이트와 6년 7850만 달러(약 108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로는 NBA 감독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1시즌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윌리엄스 감독의 잔여 연봉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디트로이트는 윌리엄스 감독에게 지급할 돈이 6500만 달러(약 900억원)가 남았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가 윌리엄스 감독과 이런 엄청난 계약을 맺었던 것은, 그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피닉스 감독 시절인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2021~2022시즌에는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서는 그 화려한 경력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2023~2024시즌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94승290패, 승률 24.5%로 NBA 사상 5시즌 기준 최저 승률 3위 기록을 세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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