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구교환 "날로 먹었다고? 이제훈 다시 만나면 내가 구를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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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이제훈과 차기작도 함께하고 싶다는 애정을 전했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개봉을 앞둔 배우 구교환이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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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이제훈과 차기작도 함께하고 싶다는 애정을 전했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개봉을 앞둔 배우 구교환이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제훈은 뛰는 장면이 많은 탓에 무릎 인대가 손상되고 58kg까지 몸무게를 줄이는 등 한 눈에 봐도 쉽지 않은 촬영 과정을 떠올리게 한 가운데, 현상 역을 맡은 구교환은 비교적 뛰어난 청력과 감각으로 원격 추격전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교환은 "제가 날로 먹었다는 것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저도 제훈 씨 연기를 보면서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액팅은 다 했다. 초록색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싶었다. 제일 먼저 영화 감상 후에 드렸던 얘기다. 왜냐면 저는 그 장면 찍을 때 쉬는 회차였다. 나중에 보고 정말 많이 놀랐다. 그 힘, 에너지가 저는 온전히 그대로 느껴졌다. 밤하늘 뛰어가는 장면, 벌판 뛰는 장면이나, 위 아래 앙 옆 다, 동서남북으로 강렬하게 움직이니까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나는 무엇을 했느냐. 저는 피아노 연습을 했다. 현상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사실 크게는 피아노 연습이고 제가 이 영화에서 해내야 하는 것도 있다. 감정적인 것을 더 충실히 했다"며 "다음에는 제가 좀 뛰겠다. 우리가 한 작품으로 끝날 인연은 아닌 것 같다. 이제훈 배우와 다음 작품을 함께한다면 제가 구르겠다"고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구교환은 앞선 인터뷰에서 이제훈이 "구교환 감독, 이제훈 배우로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너무 좋다. (기사로)박제해달라"고 강조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해 웃음을 더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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