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7 ETF', 개인이 한달 내내 사들였다

김태일 2024. 6. 20.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한달 내내 국내 매그니피션트(M)7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2거래일 연속 해당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기준으로는 3494억원으로, 연초 대비 376.49% 불어났다.

특히 전체 상위 7개 종목에 약 95% 수준으로 집중투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연초 이후 누적으론 1384억원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자들이 한달 내내 국내 매그니피션트(M)7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1400억원어치 가깝게 사들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2거래일 연속 해당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액은 521억원이다. 연초 이후로 따지면 해당 수치는 1384억원으로 뛴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지난 14일엔 순자산액 3000억원 돌파에 성공하기도 했다. 19일 기준으로는 3494억원으로, 연초 대비 376.49% 불어났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한다. 특히 전체 상위 7개 종목에 약 95% 수준으로 집중투자한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다.

전일 기준 주요 편입종목으로는 △엔비디아(18.91%) △애플(15.99%) △구글(알파벳A, 14.67%) △마이크로소프트(13.34%) △아마존(12.74%) △브로드컴(11.59%) △메타 플랫폼스(8.20%) 등이 있다.

성과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48.80%, 연초 이후 49.36%를 가리켰다. 레버리지 제외 빅테크 투자 ETF 상품 중 1위 성적이다.

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종목 비중 변경)을 진행한 점이 수익률 견인에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지난달 2일 이뤄진 리밸런싱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수혜를 받고 있는 브로드컴의 편입 비중이 1.72%에서 9.66%로 확대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술주 시대가 도래하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흐름과 함께 지배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빅테크 투자 흐름이 기대되므로 연금계좌에서 장기·적립식 방법으로 투자하기는 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TF #한국투신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