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방안 논의”…특허청, 선진 5대 특허청장 회의 주최

강정의 기자 2024. 6.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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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천 송도 회의 이후, 5년 만에 한국이 주최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 방안 등 논의
‘IP5 청장 회의’가 2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특허청 제공

한국과 유럽·일본·중국·미국 특허청으로 구성된 선진 5대 특허청(IP5)은 2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IP5 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이 IP5 회의를 주최한 것은 2019년 인천 송도회의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IP5 청장들은 지식재산 분야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실현하는 방안을 비롯해 국제적 특허 양도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 방안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IP5는 이번 회의에서 UN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중장기 이행 방향을 담은 ‘IP5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가 20일 열린 ‘IP5 청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IP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약 85%를 차지하는 지식재산 분야 G5다.

특허청은 특허출원 세계 4위의 선진 지식재산기관으로서 유럽·일본·중국·미국 특허청과 함께 2007년도에 IP5를 설립해 ‘사용자 친화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현과 국제 지식재산제도 발전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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