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화이트해커 '핵테온 세종'서 열띤 경쟁...대상 KAIST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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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화이트해커 대학생들이 올해 3년 차를 맞은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최민호 시장은 "사이버보안의 역량은 국가 경쟁력이자 AI와 양자컴퓨팅으로 대변되는 기술패권 시대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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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회발전특구 역점…사이버보안 인재양성·산업 육성
전 세계 화이트해커 대학생들이 올해 3년 차를 맞은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상은 KAIST팀에게 돌아갔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고급(Advanced)과 초급(Beginner) 부문으로 나눠 진행돼 참여 기회가 늘어났다.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사이버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한 문제를 풀어내며 경쟁을 펼쳤다. 대회 본선은 고급 부문의 경우 국내 14개·해외 6개 등 20개 팀, 초급 부문은 국내 5개·해외 15개 등 20개 팀이 참여했다.
문제는 포너블(취약점 찾기), 리버싱(역으로 분석하기), 포렌식(해킹 사고 분석), 웹해킹,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킹 등 5개 유형 총 15개가 출제됐다.
고급부문에선 우리나라 팀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베트남 출전팀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초급부문은 인도 등 외국 출전팀이 선두 그룹에 속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고급 부문은 우리나라 'KAIST GoN'팀이 대상을 차지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어 '꽁꽁얼어붙은한강위고양이', '04vs02' 등 2개팀이 최우수상으로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KAIST GoN' 리더 이주창 학생은 "학교를 대표해 출전해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려 정말 기쁘다"며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자웅을 겨루고 실력을 쌓는 몇 없는 대회인 만큼 규모와 수준을 점점 높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급부문은 대상에 인도의 'U3FI.'팀이 선정돼 200만원을, 'phd in yapology', '0range' 2팀이 최우수상으로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모인 '2024 핵테온 세종'은 지난 17일 시작돼 21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해까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미국 실리콘밸리사이버보안협의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됐다.
첨단 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정보보호학회,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SVCSI)와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구글사,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립대 관계자가 참여한 국제 연합 콘퍼런스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위협받는 개인정보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등 주제를 다루며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밖에 정보보호 및 ICT 기업전시회, 채용 매칭데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현재 사이버보안을 선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테온 세종을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나눌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사이버보안의 역량은 국가 경쟁력이자 AI와 양자컴퓨팅으로 대변되는 기술패권 시대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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