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지시완-투수 최설우-내야수 김서진' 방출

김현희 2024. 6.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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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영입 이전까지 롯데의 안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포수 지시완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롯데는 20일 지시완과의 면담을 통하여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당시 성민규 전임 단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트레이드로 장시환-김현우와 옷을 바꿔 입은 지시완은 내야수 김주현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국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됐다.

이어 지시완과 함께 투수 최설우(개명 전 최영환)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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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등의 사유로 20일자 선수 등록 말소
김원중과 베터리를 이뤘을 당시의 지시완(사진 좌)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유강남 영입 이전까지 롯데의 안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포수 지시완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롯데는 20일 지시완과의 면담을 통하여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당시 성민규 전임 단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트레이드로 장시환-김현우와 옷을 바꿔 입은 지시완은 내야수 김주현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국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됐다.

트레이드 이후 2021시즌 73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41, 7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면서 점차 자신의 자리를 잡았던 지시완은 2022시즌에 75경기 타율 0.213, 3홈런, 17타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1군 6경기 출장에 그쳤고, 올해 6월 말이 다가오며 방출의 시련을 맞게 됐다.

이어 지시완과 함께 투수 최설우(개명 전 최영환)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성고 출신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직후 고향팀으로 돌아오며 개명까지 했지만,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방출을 당해야 했다.

또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홈 스쿨링'과 유튜브 야구 독학으로 화재를 모았던 내야수 김서진 역시 프로의 높은 벽을 이기지 못한 채 두 시즌만에 방출자 명단에 올라야 했다. 현재 군 복무중인 김서진은 유선으로 방출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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