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국군포로 전시실' 개관…범정부 국군포로 대책위 개최

허고운 기자 2024. 6. 20.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한국전쟁(6·25전쟁) 74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2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군포로 전시실'을 개관했다.

국군포로 전시실은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실에 199㎡ 규모로 마련됐다.

국방부는 전시실 개관식과 연계해 2024년도 국군포로 초청행사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 규모…"국군포로 실상 알리고 희생과 헌신 기린다"
전쟁기념관 전경. <자료시진>2013.1.29/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한국전쟁(6·25전쟁) 74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2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군포로 전시실'을 개관했다.

국군포로 전시실은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실에 19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은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 △고통의 나날들 △고국의 품으로 △6·25전쟁이 남긴 것 △기억의 그림자(추모)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국군포로 관련 영상과 자료를 전시해 국군포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전시실 개관식과 연계해 2024년도 국군포로 초청행사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귀환 국군포로 8명과 이들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실 견학, 군악대 공연 관람, 간담회 등의 내용으로 이날부터 1박 2일간 진행된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군포로와 가족분들께서 북한에서 긴 세월 동안 겪은 차별과 고통, 희생에 위로를 표명한다"라며 "국군포로 전시실 개관, 국제협력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조 실장 주관으로 전쟁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24차 범정부 국군포로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국군포로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대응전략, 국제협력 및 국군포로 예우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를 국군포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