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까지 해요?" 묻고 사라진 남성…CCTV에 찍힌 섬뜩한 모습 [숏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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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등 뒤에 숨긴 채 한 미용실을 찾아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자신과 대화하는 내내 등 뒤에 흉기를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무장한 남성이 장갑을 착용한 뒤 흉기를 숨기고 미용실에 들어가는 모습부터 줄행랑을 치는 장면까지 담겼다.
한편 A씨의 신고를 접수한 부산진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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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흉기를 등 뒤에 숨긴 채 한 미용실을 찾아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섬뜩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 A씨가 겪었던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7일 미용실에서 마감 청소를 하고 있었던 A씨는 일면식이 없는 남성이 가게로 들어오자 "오늘 미용실을 마감했다"고 안내했다. 이에 남성은 "내일 영업하냐. 몇 시까지 영업하냐"라고 묻고는 다시 문을 열고 나갔다.
하지만 이 남성은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 그는 미용실로 향하는 계단에 한동안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후 가게 정리를 마친 A씨가 불을 끄고 나오자 인기척에 놀란 남성은 급히 줄행랑을 쳤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이 일을 남편에게 알리고 함께 CCTV를 확인했다가 섬뜩한 장면을 보게 됐다.
남성이 자신과 대화하는 내내 등 뒤에 흉기를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무장한 남성이 장갑을 착용한 뒤 흉기를 숨기고 미용실에 들어가는 모습부터 줄행랑을 치는 장면까지 담겼다.
이에 A씨는 "제2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될 뻔했다. 순간 어린 두 딸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무서웠다"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한편 A씨의 신고를 접수한 부산진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금품을 빼앗으려 했지만, A씨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 범행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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