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화살' 음성 김분조 시인 암 투병 중 시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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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사는 가정주부 김분조 시인이 암 투병 중 시집을 펴냈다.
20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이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시집 '말의 화살'을 출간했다.
김 시인은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를 배우고, 짓거리시문학회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김 시인의 시는 그늘져 있지 않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치유한다"면서 "숲의 소리로 새살 돋게 하는 희망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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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사는 가정주부 김분조 시인이 암 투병 중 시집을 펴냈다.
20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이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시집 '말의 화살'을 출간했다.
김 시인은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를 배우고, 짓거리시문학회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4년 전부터 암과 싸우면서 시로 희망을 찾고 있다.
그러다가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시 '읽어버린 열쇠 등 10편'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서 시집을 펴내게 됐다.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한순간 숨죽이고 있는 허공의 등불은 어두울수록 빛을 낸다"며 "언제나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시인의 일상이 용기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시인의 시는 그늘져 있지 않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치유한다"면서 "숲의 소리로 새살 돋게 하는 희망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시인은 3년 전쯤 종합문학지 '한국작가'에 시가 실리며 등단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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