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신동엽 시인 묘소 일원 향토문화유산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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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신동엽(엽(1930~1969) 시인묘소 일원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정현 군수 등은 최근 시인의 묘소 일원을 둘러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환경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신동엽 시인은 우리 문학의 거목이자,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부여 출신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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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신동엽(엽(1930~1969) 시인묘소 일원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정현 군수 등은 최근 시인의 묘소 일원을 둘러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환경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 군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시인의 인생 궤적을 찾아 방문한 사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시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이정표·안내판 설치도 지시했다.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금강(錦江) 등 한국현대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시인은 부여읍 동남에서 태어났다.
시인의 묘소는 본래 경기도 파주시에 있었으나 1993년 유족과 문인들에 의해 부모님의 묘가 있는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로 옮겨졌으며, 현재도 문인들과 문학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신동엽 시인은 우리 문학의 거목이자,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부여 출신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신동엽 시인을 주제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동엽 시인 생가 복원, 신동엽 시인의 거리를 조성했고, 신동엽 문학관을 지원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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