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협 증앙회 수시검사 착수…"연체율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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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용협동조합중앙회를 대상으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신협 연체율이 7%에 근접하는 등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져서다.
금감원은 대전에 위치한 신협 중앙회를 대상으로 최근 수시검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신협 연체율이 지난달 말 기준 7%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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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용협동조합중앙회를 대상으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신협 연체율이 7%에 근접하는 등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져서다.
금감원은 대전에 위치한 신협 중앙회를 대상으로 최근 수시검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앙회가 조합의 연체채권 관리를 독려해야 하지만 관리가 미흡한 거 같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수시검사에서 중앙회의 연체채권 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검사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협은 상호금융권에서 농협, 새마을금고에 이어 3번째로 큰 조직이다. 자산 규모가 149조7000억원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제2금융권 연체율이 상승하는 상황인데 신협의 상승 폭이 유독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 연체율은 2022년 말 2.47%에서 최근 3.63%로 1.16%포인트(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2.57%에서 4.46%로 올랐다. 이는 상호금융권 전체 연체율(2.97%)과 고정이하여신비율(3.41%)을 웃도는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신협 연체율이 지난달 말 기준 7%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협이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 빌라 등 부동산 대출을 대거 보유했다는 점을 우려해 금감원은 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협은 NPL(부실채권)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정례회의에서 신협중앙회의 'KCU NPL 대부에 대한 출자 승인안'을 의결했다. 신협은 자회사 설립을 거쳐 오는 3분기까지 본격적인 부실채권 매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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