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취약층 보호" 군포시, 방문 간호사 활동 강화

[군포=뉴시스] 군포시청 전경.(사진=뉴시스 DB).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간호사 활동을 강화하는 등 때이른 더위로 인한 불볕더위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등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 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간호사 활동을 강화한다.

냉방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가운데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체계적인 위기관리에 나선다. 또 불볕더위 대비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불볕더위에 따른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부채, 손수건, 양산 등 불볕더위 대비 물품을 배부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더위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불볕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폭염주의보 발령 시 야외 작업, 운동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마실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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