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략하는 K패션…한섬 시스템, 파리 패션위크 참가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6. 20.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2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 중이다.

한섬은 시스템 글로벌 컬렉션 화보 캠페인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유명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심스와 보그 파리의 편집장 출신인 엠마뉴엘 알트와 진행했다.

한섬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제품인 '마라톤 110 모델'을 시스템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명품 백화점에 팝업 운영
[사진=한섬]
20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5년 S/S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2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 중이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Summer Love(써머 러브)’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섬은 시스템 글로벌 컬렉션 화보 캠페인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유명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심스와 보그 파리의 편집장 출신인 엠마뉴엘 알트와 진행했다.

한섬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제품인 ‘마라톤 110 모델’을 시스템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또 소주를 베이스로 한 유럽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칵테일 ‘성수(SEONGSU)’, ‘한남(HANNAM)’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첫발을 뗀 시스템의 해외 수출 규모는 매년 연평균 30% 이상 늘어나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그 입지를 견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한섬은 올해부터 유럽 현지 패션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파리 마레지구에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시스템·시스템 옴므 파리’를 열었고, 다음달 프랑스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 지난해 대비 사전 홀세일 문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에는 한섬이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참여를 부탁하는 입장이었는데 올해는 오히려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참가 문의가 먼저 오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