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반려동물 이동시 50cm 내외 목줄 착용해야

박연직 2024. 6.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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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터미널에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이동할 경우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 펫티켓과 보안검색 절차를 지켜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우선 공항 터미널 내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해 이동할 경우 전용케이지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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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터미널에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이동할 경우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 펫티켓과 보안검색 절차를 지켜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20일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객이 보안검색을 받고 있다.
우선 공항 터미널 내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해 이동할 경우 전용케이지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몸집이 큰 맹견은 공항 이용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항공기 탑승 전 보안검색과정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안은 채 문형탐지기를 통과해 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 목줄과 운송용기(케이지), 담요 등 모든 휴대물품은 X-ray검색을 실시한다.

반려동물을 케이지에서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담은 케이지를 직접 들고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케이지를 제외한 모든 휴대물품은 X-ray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의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대여, 배변봉투 무료 제공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포공항에는 반려동물 전용쉼터인 펫파크가 조성돼 있어 항공기 탑승 전 여유가 있을 경우 산책로, 애견 놀이터에서 배변활동 등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광호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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