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대비 29일 소집 남자농구대표팀…99’S의 역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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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29일 소집된다.
다음달 5,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일본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최근 수년간 벌어진 한·일전 중 가장 강한 전력의 일본을 만나게 됐다.
당시 일본은 핵심선수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사실상 2군 멤버들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구성했지만, 한국은 제대로 힘을 써보지도 못한 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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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최고참은 상무 소속 변준형으로 27세다. 변준형을 제외한 11명은 1999년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다. 25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일본은 2024파리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한국과 2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전력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소속 루이 하치무라도 이번 한·일전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벌어진 한·일전 중 가장 강한 전력의 일본을 만나게 됐다.
한국이 온전한 형태의 A대표를 선발한 것은 아니지만 한·일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내용과 결과 모두 포기할 수 없다. 프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1999년생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양 소노 이정현,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수원 KT 하윤기, 서울 SK 오재현, 일본 B리그 센다이 소속 양재민은 25세 동갑내기들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발휘해왔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도 경험했다. 이들 1999년생 선수들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일본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한국으로선 귀화선수를 활용하지 않는 만큼 하윤기를 비롯한 젊은 빅맨들의 활약 또한 중요하다.
일본은 이번에 항저우아시안게임 때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게다가 한국선수들에게는 원정의 불리함도 따른다. 친선경기지만, 한국이 베스트 전력을 꾸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많은 농구인들은 걱정이 앞섰다. 한 프로농구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에게 너무 큰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경기는 성사됐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최대한 힘을 짜내야 한다. 프로무대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20대 중반 태극전사들의 분전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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