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겪는 청춘 위한 마음의 빨간약…뮤지컬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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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밀의 화원'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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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밀의 화원'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영국 출신 소설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쓴 동명의 소설을 각색했다. 1950년대 영국 요크셔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네 명의 아이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상 밖으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그린다.
'베르사유의 장미'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의 작곡가 이성준(브랜든 리)과 김솔지 작가, 이기쁨 연출이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의기투합했다.
김솔지 작가는 "우리는 관성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니까 내 삶에 희망이 있다고 말해 주는 자신만의 '비밀의 화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연이 끝나고 돌아간 저녁만큼은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1인 2역 연기로 무대에 오른다. '에이미·메리 레녹스'는 김청아와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가 연기한다. '찰리·콜린 크레이븐' 역에는 김서환, 정백선이 캐스팅됐다.
'비글·디콘 소어비'는 박선영과 그룹 DKZ 맴버 종형이 맡고, '데보라·미사 소어비' 역은 김지혜, 송영미가 연기한다.
공연에 앞서 출연진과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도 오는 7월 열린다. '비밀의 화원' 주요 넘버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자리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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