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왔다 갔나?” 사막 한복판 미스터리 ‘거울 기둥’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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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정체불명의 금속 '거울 기둥'이 또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법한 기둥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둥은 LVMPD 소속 민간 수색구조대가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16마일(26㎞) 떨어진 사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가스 피크'(Gass Peak) 등산로 근처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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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정체불명의 금속 ‘거울 기둥’이 또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법한 기둥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둥은 LVMPD 소속 민간 수색구조대가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16마일(26㎞) 떨어진 사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가스 피크’(Gass Peak) 등산로 근처에서 발견했다.
기둥은 3~4m 높이의 직사각형 형태로, 금속판이 거울처럼 주변을 반사하고 있다.
이런 기둥은 ‘모노리스’(monolith)라고 불리는데, 스탠리 큐브릭의 1986년작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온 검은 비석 ‘모노리스’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모노리스는 2020년 11월 유타 사막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바 있다. 유타주 모노리스는 한 생물학자가 처음 찾았으나, 9일 만에 감쪽같이 사라져 의문을 남겼다.
온라인에서는 “외계인이 다녀간 흔적이다”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가는 통로다”등의 근거 없는 추론만 무성할 뿐, 누가 무슨 목적으로 설치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국 대변인은 이 기둥이 어디서 온 건지, 어떻게 그곳에 서 있는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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