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품은 경주시, 3선 시장 탄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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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주는 수십 년만에 3선 국회의원을 안았다.
3선 국회의원을 품은 경주가 최초로 3선 시장을 맞을지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는 2년여가 남았지만 다음 선거의 분수령이 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다가오면서 경주시장 3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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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2025 APEC 유치에 총력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지난 4월 경주는 수십 년만에 3선 국회의원을 안았다. 바로 김석기 의원(69·국민의힘)이 당선되면서다. 특히 김의원은 경주지역 총선 역사상 내리 3선(10~12대)을 역임한 박권흠 전 의원 이후 40여년 만에 3연임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경주는 보수세가 강한만큼 당내 경선이 더 치열했고, 3선 의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시 사업과 정책의 연속성과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3선 국회의원을 품은 경주가 최초로 3선 시장을 맞을지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그 중심에 재선인 주낙영 현 시장이 있다.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는 2년여가 남았지만 다음 선거의 분수령이 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다가오면서 경주시장 3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주 시장은 관광객 5000만 시대를 향한 문화관광산업과 글로벌 기업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경제시장'을 표방하고 있다. 여론도 시정에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총력을 다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한다면 3선 시장을 위한 탄탄대로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주는 민선 이후 3선 시장을 단 한번도 허락하지 않았다. 민선 1·2기 이원식 시장은 자치행정기반을 잘 다진 '행정시장'으로, 3·4기 백상승 시장은 방폐장,한수원본사, 양성자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을 발판으로 경주를 개발한 '건설시장'으로, 5·6기 최양식 시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잘 헤아려 발전시킨 '문화시장'으로 입지를 다졌지만 모두 3선에는 실패했다.
3선 국회의원에 이어 또 다른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배출해야 지속 가능한 완성도 높은 발전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경주의 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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