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외감기업 성장성·수익성 개선 “반도체 수출 호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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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성과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반도체, 기계, 전기전자업과 운수업종 등 일부 업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면서 "대기업과 달리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중소기업 업황은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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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감법인 2만2962곳의 1분기 매출증가율은 1.2%(전년동기대비)로 직전 분기(-1.3%)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기계·전기전자업의 매출증가율이 3.5%에서 13.8%로 크게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 전체 업종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운수업 역시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상승 등으로 -7.3%에서 5.9%로 매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총자산증가율(1.9%→2.8%)도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성장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2.8%에서 5.4%로 증가했다. 이 역시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에 대한 환입금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4.7%에서 3.8%로 수익성이 줄었다.
안정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부채비율은 92.1%, 차입금의존도는 25.7%를 기록해 두 지표 모두 직전 분기 대비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성과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반도체, 기계, 전기전자업과 운수업종 등 일부 업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면서 “대기업과 달리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중소기업 업황은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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