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코로나 충격' 경기의료원 산하 병원 지난해 적자 46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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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지난해 적자가 463억원에 달해 강력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민주·비례)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예산 결산 결과 6개 병원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도의료원과 산하 6개 병원이 고유의 목적인 환자 진료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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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지난해 적자가 463억원에 달해 강력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민주·비례)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예산 결산 결과 6개 병원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병원별 적자 규모를 보면 수원병원이 114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성병원 96억8100만원, 포천병원 81억2000만원, 파주병원 72억9200만원, 의정부병원 70억8300만원, 이천병원 27억5200만원이었다.
이 같은 적자 발생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엔데믹 이후에도 진료실적이 회복되지 못하는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 당뇨나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았었던 일부 병원의 경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많은 환자가 의료원 방문을 줄였고, 현재까지도 외래 환자 수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도의료원과 산하 6개 병원이 고유의 목적인 환자 진료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도의료원의 재정 적자가 누적돼 심각한 재정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 원인을 코로나19 여파 등 외부적인 원인으로 치부하지 말고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강력한 경영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질 높은 외래진료를 위해 의료진이 협력하고, 병원 시설과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자구 노력을 펴고 있는데 앞으로 이 같은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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