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삼촌 항상 응원할게요"…중3 지지자 화환 화제

홍민성 2024. 6.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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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캠프 사무실에 중학생이라고 밝힌 지지자가 보낸 화환이 도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 전 위원장 선거캠프 사무실 앞에는 그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당 안팎에서 한 전 위원장 책임론이 떠올랐을 때도 국회 앞에 화환을 수없이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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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에 중3 지지자 화환
"동훈 삼촌 항상 응원할게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캠프 앞에 울산 중3 학생이 보낸 응원 화환이 놓여 있다. / 사진=뉴스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캠프 사무실에 중학생이라고 밝힌 지지자가 보낸 화환이 도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 전 위원장 선거캠프 사무실 앞에는 그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그중에서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밝힌 한 지지자는 화환에 '울산 중3 OOO 학생', '동훈 삼촌 항상 응원할게요 화이팅'이라는 문구를 담아 보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3 지지자'라고 밝힌 네티즌이 한 전 위원장 팬카페에 편지를 쓰면서 공개한 사진. / 사진=한 전 위원장 팬카페 '위드후니' 캡처


이 학생은 지난달 한 전 위원장 팬카페 '위드후니'에 한 전 위원장과 포옹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편지를 썼던 중3 학생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이때도 이 학생은 당시 자신을 중3이라고 소개하면서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전 위원장의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당 안팎에서 한 전 위원장 책임론이 떠올랐을 때도 국회 앞에 화환을 수없이 보냈었다. '한동훈 책임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2022년 8월 법무부 장관 취임 100일 때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 입구 계단은 지지자들의 응원 화환이 빼곡히 놓였었다. 

2022년 8월 24일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경기도 과천 법무부청사로 출근하며 지지자들이 취임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화환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한 전 위원장은 공식 팬카페 회원 수를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음으로 큰 규모의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의 팬카페 '위드후니'의 이날 기준 회원은 약 8만3000명이다. 이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약 20만6000명의 지지자가 가입해 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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