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실내 행사에 눈 돌려볼까 [주말엔 여기]

이영주 기자 2024. 6.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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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주말 장마전선의 북상이 우려되면서 지역민의 눈길이 실내 행사로 옮겨지고 있다.

강아지·고양이를 주제로 마련된 체험 박람회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광주과학관에서는 억만년전 공룡 시대를 재현한 전시가 어린이들을 설레게 한다.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제품·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규모 순회 박람회다.

전시회에는 반려동물 전용 사료·용품·간식 등을 생산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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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마전선 북상 가능성…주말 흐리고 비소식
21일 DJ센터서 '2024 케이펫페어' 반려동물 박람회
광주과학관에서는 억만년전 공룡 세계 재현 전시
비 안오면 KIA-한화 주말 3연전…양-류 대결은 무산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woo1223@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돌아오는 주말 장마전선의 북상이 우려되면서 지역민의 눈길이 실내 행사로 옮겨지고 있다.

강아지·고양이를 주제로 마련된 체험 박람회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광주과학관에서는 억만년전 공룡 시대를 재현한 전시가 어린이들을 설레게 한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기아(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장마전선 북상하나…심상치 않은 날씨

주말 광주·전남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광주·전남은 오후부터 비소식이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로, 예상강수량은 3~10㎜ 수준이다.

다음날인 23일은 비가 그치고 오후에 접어들며 맑아지겠다.

주말 아침 최저 기온은 23도, 낮 기온은 26~28도로 예보됐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고체감온도도 30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광주=뉴시스] 반려동물 박람회 '2024 케이캣페어'가 21일부터 사흘동안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 케이펫페어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아지·고양이 계 탄 날'…2024 케이펫페어 광주

반려동물 박람회 '2024 케이캣페어'가 21일부터 사흘동안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제품·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규모 순회 박람회다.

전시회에는 반려동물 전용 사료·용품·간식 등을 생산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의류와 악세사리, 목욕·미용용품 등 반려동물과 연관된 대부분의 용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클래스도 마련됐다. ▲여름 보양 완자탕 만들기 ▲댕댕이 건강 마사지 클래스 ▲아로마 해충 방지 스프레이 만들기 ▲강아지 훈련 세미나 등 행사가 운영된다.

박람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해야 한다. 소형견은 경우 유모차나 이동 가방 이용이 권장된다.

[광주=뉴시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여름방학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를 연다. (사진 =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룡 보러가자" 광주과학관 '2024 다이노 월드'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9월1일까지 여름방학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다이노 타임머신 ▲다이노 뮤지엄 ▲다이노 파크 ▲다이노 랩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지구의 탄생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46억년의 드라마와 함께 실물 화석으로 보는 다양한 생명의 흔적들이 전시된다.

살아 움직이고 있는 듯한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생동감 넘치는 공룡 모형 15여 종도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03년 전남 보성에서 발견돼 지명을 딴 이름이 붙여진 '신토불이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등의 모형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이밖에 ▲다이노 발자국 증강현실(AR) 체험 ▲공룡 퍼즐 ▲공룡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06.12.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한화와 홈 3연전…좌완투수 '에이스' 대결은 무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KIA와 한화 사이 주말 3연전이 광주에서 치러진다.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치룬다.

20일 기준 KIA는 72경기 중 42승 1무 29패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한화와는 9게임 차이다.

당초 오는 23일은 양 팀 투수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 것이라는 가정 아래 KIA 양현종과 한화 류현진 사이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요일(23일) 경기도 있다"며 광주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현종도 같은날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국가대표급 좌완투수가 17년 만에 맞붙는 진검승부가 예상됐으나 KIA는 지난 19일 피로누적을 이유로 양현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전에서 양현종이 겪은 팔꿈치 저림 증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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