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 호날두가 뜬다!' FC서울, 포르투갈 공격수 영입..."빠른 스피드 통한 공간 침투-드리블 강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FC서울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호날두'를 영입했다.

서울은 20일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록명은 '호날두'이며, 등번호는 70번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청소년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스포르팅 CP와 FC페나피엘,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포르투갈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첫 해외 진출을 서울에서 시작하게 됐다.

194cm의 장신 공격수인 호날두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은 물론 문전에서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은 호날두가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 팀 전력 상승은 물론 김기동 감독의 공격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는 "FC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다. 공수 전환이 많은 한국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이 파이널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서울 선수단에 합류한 호날두는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