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줄 알았던 ‘라 마시아’ 유망주, 4년 만에 스페인 복귀?...‘돌풍의 팀’과 협상 중

이종관 기자 2024. 6. 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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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루이스가 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2000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루이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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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벨 루이스가 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2000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루이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를 차례로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리저브 팀인 바르셀로나 B로 승격됐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끝내 1군 승격에는 실패했고 유년기를 함께 해 온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행선지는 포르투갈의 브라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 브라가는 의무 이적 조항이 삽입된 임대 계약으로 그를 품었고 영입과 동시에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완전 이적한 2020-21시즌이었다.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루이스는 39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가는 타사 드 포르투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UEL) 진출권을 따냈다(이 과정 속에서 루이스는 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 웠다).


이후에도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2022-23시즌엔 무려 51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올리며 개인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올 시즌 역시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8골 3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시점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루이스. 약 4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지로나는 루이스와 계약을 맺기 위해 브라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와 브라가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이적료가 낮아진 상황이다. 브라가 소식통은 루이스의 지로나 행은 48시간 이내에 성사될 수 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이상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로나 소식통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로나와 루이스의 협상은 한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중도에 결렬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지속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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