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경찰 출석…"전공의, 의협 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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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0일 경찰에 출석하며 "전공의들이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전 국민이 아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혐의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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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0일 경찰에 출석하며 "전공의들이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전 국민이 아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혐의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전공의들 집단 사직을 공모하고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3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이달초 경찰 출석 후 조사를 거부하고 퇴장한 이유 △오는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 및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 구성과 관련 전공의들과 소통한 것인지 등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의협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의협 사무실 현장조사, 범대위 구성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의협 사무실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행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와 관련 의협이 개원의들에게 집단 휴진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탄다. 경찰은 고려제약으로부터 1000명이 넘는 의사가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사들이 제약사 영업사원 등으로부터 △현금 △가전용품 등 물품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거쳐 경찰 수사로 확대됐다.
의협은 반발하고 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지난 1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의사들을 협박하면 말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찰청장은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며 "영업사원을 만나기만 했어도 (수사선상에) 이름을 올려놓고 협박하는 데 문제가 있으면 제대로 해라"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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