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에 자연공학 클러스터…서울시와 협업해 첫 혁신·오픈·그린 캠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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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 혁신캠퍼스 시설인 자연공학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미래혁신성장계획' 일환으로, 대학에 혁신·오픈·그린 캠퍼스가 적용되는 첫 사례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흑석동 221번지 일대 중앙대학교 자연공학 클러스터의 신축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 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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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에 AI·반도체학과 등 배치
지역주민에 일부 시설 개방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해 탄소절감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흑석동 221번지 일대 중앙대학교 자연공학 클러스터의 신축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 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중앙대 자연공학 클러스터(14개층)는 혁신성장시설로 지정됐다. 혁신시설로 지정되면 전체 지상 연면적의 50% 이상은 관련 용도로 써야 한다. 이에 중앙대는 7개층에 미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이 공간엔 인공지능(AI)학과, 지능형 반도체학과 등 첨단학과를 들여와 미래인재 육성시설로 쓴다. 이외 연구개발(R&D) 대응 공간, 공유 연구 실험실 등 산학협력시설 등도 들어올 예정이다.
자연공학클러스터는 16% 완화된 용적률이 적용됐다. 지난 2022년 12월 대학 도시계획 혁신 지원방안 발표 이후 혁신성장시설 도입 땐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혁신캠퍼스 조성 계획은 지난 18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에 따라 대학에 혁신·오픈·그린 캠퍼스가 동시에 적용된 첫 사례다.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가 마스터플래너(MP) 교수로 구상 초기 단계부터 계획에 참여했다.
MP교수 자문에 따라 인근 아파트 단지부터 캠퍼스까지 동선을 계획했다. 3층 북카페, 지하 1층 휴게 라운지를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캠퍼스가 됐다.
그린캠퍼스 실현 방안으로 중앙대학교 병원부터 서달산 근린공원 산책로까지 연결하는 약 550m의 중앙대 초록길 조성이 조성된다. 또 대학 내 태양광과 지열 발전 시스템도 도입한다. 자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열 발전은 600kW 규모, 태양열 발전은 460kW 규모다.
자연공학 클러스터는 2025년 8월 착공, 2028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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