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벨 감독, 4년8개월 만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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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8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한축구협회는 "벨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나 개인적 계획을 고려해 계약 종료가 6개월 남은 현시점에서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상호 합의로 조기 계약 종료에 따른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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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콜린 벨(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8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한축구협회는 "벨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10월 부임한 벨 감독은 지난해 두 번째 연장 계약을 올해 12월 말까지 맺었다. 하지만 최근 계약 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종료 시점을 앞당겼다.
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현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나 개인적 계획을 고려해 계약 종료가 6개월 남은 현시점에서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상호 합의로 조기 계약 종료에 따른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벨 감독은 재임 기간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
협회는 여자축구의 제한된 저변과 인력풀에서 세대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기 감독과 코치진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이전까지 주요 국제대회 일정이 없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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