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심' BMW…열 돌 맞은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새단장

이동희 기자 2024. 6.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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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코리아가 건립 10주년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조이 넥스트'(Joy Next)라는 이름으로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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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유일 자동차 복합문화공간…2014년 개관 후 150만명 방문
車 전시 플랫폼·전동화 드라이빙 프로그램 등 '조이 넥스트' 추진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BMW그룹 코리아 제공)

(인천=뉴스1) 이동희 기자 = BMW그룹 코리아가 건립 10주년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전시 공간 벽을 허물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전동화 시대에 맞춰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20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2014년 7월 문을 열었다. 트랙은 물론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있는 BMW그룹 내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시아 최초며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한 시설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드라이빙 센터 설립을 위해 770억 원을 투자했다. 축구장 33개 면적인 24만 1780㎡ 규모의 크기로 시작했고, 2019년 13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제2트랙과 조이스퀘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개소 이후 지난달까지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누적 고객은 150만 명 이상이다.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24만 명에 육박하며 지난 10년간 1343대의 BMW 차량이 프로그램에 투입돼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 1933㎞에 달한다. 총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도 조성했다.

주양예 BMW그룹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해 왔다"며 "다가올 미래에는 보다 세분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BMW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해 다시 한번 한국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아빙 센터.(BMW그룹 코리아 제공)

BMW그룹 코리아는 '조이 넥스트'(Joy Next)라는 이름으로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약 3개월의 공사를 거쳐 11월 중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 단장은 △차량 전시 플랫폼 △전동화 트렌드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 도입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설 등 세 가지에 맞춰 진행된다.

차량 전시 플랫폼은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 특성을 고려해 기존 벽체를 허물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동화 모델 BMW i의 고성능 전용 프로그램도 신설하는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자동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는 "BMW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하게 하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BMW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에 있어 BMW 드라이빙 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BMW그룹 코리아 제공)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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