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 인디애나와 4년 더 동행···‘총액 2622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

윤은용 기자 2024. 6. 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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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시아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탠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이 인디애나와 4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 시아캄과 인디애나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총액 은 무려 1억8950만 달러(약 2622억원)에 달한다.

시아캄은 전체 샐러리캡 조정 등 각종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자유계약선수(FA) 유예 기간이 끝나는 대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공식 계약 날짜를 다음 달 6일로 전망했다.

인디애나 입장에서도 작심하고 안긴 계약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시아캄의 계약 규모는 지난해 7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맺은 5년 2억4500만 달러(약 3390억원)에 이은 구단 역대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토론토 랩터스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보기도 했던 시아캄은 2023~2024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를 떠나 인디애나로 건너왔다. 시아캄은 정규리그 80경기에서 평균 21.7점·7.1리바운드·4.3어시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1.6점·7.5리바운드·3.8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다했다.

시아캄이 합류하면서 전력을 더 끌어올린 인디애나는 동부콘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3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2번 시드 뉴욕 닉스까지 꺾으며 10년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디만, 결승에서 만난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한 번도 못 이기고 탈락했다. 그래도 매 경기 보스턴과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할리버튼이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다면, 4경기 만에 무기력하게 물러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파스칼 시아캄.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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