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2연패 도전…21일 코파아메리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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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남미 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봤던 메시는 당시 대회 득점왕(4골)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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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A조서 캐나다·페루·칠레와 함께 경쟁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남미 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4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21일(한국시각) 미국에서 2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코파아메리카는 남미 대륙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이번에는 남미 10개국에 북중미 6개국을 추가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 범위를 넓혔다.
남미와 북중미를 아우르는 대회로 열리는 건 100주년이었던 2016년 코파아메리카 이후 8년 만이다.
시선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에게 향한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봤던 메시는 당시 대회 득점왕(4골)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서며 대표팀 불운을 완전히 날렸다.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대회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나서는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4골을 추가하면, 코파아메리카 통산 득점 공동 1위(17골)인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지금까지 코파아메리카에서 34경기를 뛴 메시가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대회 최다 경기 출전 단독 1위에 오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통산 16번째 정상으로,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된다. 현재 우루과이(15회)와 공동 1위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 페루, 칠레와 A조에서 경쟁한다.
우승 라이벌로 꼽히는 브라질은 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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