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또 동결···5년 만기 LPR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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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또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을 3.95%, 일반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LPR을 3.4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1년 만기 LPR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를 유지하면서 이달 LPR 동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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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물은 열 달째 제자리
추가 부양책 급하지 않아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을 3.95%, 일반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LPR을 3.4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1년 만기 LPR은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동결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1년 만기 LPR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를 유지하면서 이달 LPR 동결을 예고했다.
중국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는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추세에다 경제성장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5.3%를 기록했다. 그만큼 추가 부양책이 시급하지 않다는 뜻이다.
연초 급락한 증시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1조위안(약 190조원) 규모 특별국채가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한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경기 회복 동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다 보니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對)중국 관세 부과 조치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차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이 때문에 중국이 올해 하반기에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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