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올해로 20회째 맞은 대마도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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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응해 같은 해 3월18일에 경남 마산시(현재 창원시) 의회가 제정한 대마도의 날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한편,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19일)을 기념일로 지정, 2005년 옛 마산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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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정벌 출정한 날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05년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응해 같은 해 3월18일에 경남 마산시(현재 창원시) 의회가 제정한 대마도의 날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청(과거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0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스무 번째 개최된 대마도의 날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북토크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의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과거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의 장수 이씨 문중과 박홍신 장군의 밀양 박씨 문중 후손, 박언충 장군의 후손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대마도가 과거 우리의 영토였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올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으로 발간한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책자를 보며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북 토크를 진행했다.
박중철 위원장은 "추진위원회는 2005년부터 대마도 역사 자료집 발간, 대마도 연구논문 공모, 역사문화 탐방, 특강 개최 등 여러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오늘 기념식을 통해 대마도가 우리의 소중한 고토임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신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마도는 우리의 살아 숨 쉬는 역사였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19일)을 기념일로 지정, 2005년 옛 마산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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