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귄도안 1골 1도움' 개최국 독일, 헝가리 꺾고 대회 2연승...16강 진출 조기 확정

금윤호 기자 2024. 6. 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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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최국인 '전차군단' 독일이 2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선착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대회 2연승을 거두며 남은 스위스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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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의 2-0 완승을 이끈 일카이 귄도안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최국인 '전차군단' 독일이 2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선착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대회 2연승을 거두며 남은 스위스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일 헝가리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독일 대표팀의 자말 무시알라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크게 이긴 독일은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고 헝가리를 상대로도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독일은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귄도안이 볼을 따낸 뒤 뒤로 내준 패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내준 헝가리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 오르반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공을 롤란드 살라이가 재차 머리를 밀어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추는 듯 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과정에서 오르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헝가리의 동점골은 날아갔다.

20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패스를 시도하는 스위스 대표팀 주장 그라니트 자카

가슴을 쓸어내린 독일은 후반 22분 말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귄도안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0 승기를 잡았다.

연패 위기에 내몰린 헝가리는 후반 30분 K리그1 울산 HD에서 뛰는 공격수 마틴 아담을 투입하는 등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A조 스위스와 스코틀랜드의 경기는 1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로 A조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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