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속 해변가 '키스'…파도에 휩쓸려 사라졌다

김서연 기자 2024. 6. 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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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6일 러시아 소치 해변

폭풍우 속 물살을 헤치며 걸어가는 한 커플

파도가 점점 거세지는데도 피하지 않고 끌어안으며 입맞춤 시도

하지만 잠시 뒤 거친 파도가 덮치며 둘은 중심을 잃고 넘어져

남자친구는 다시 일어섰지만, 여자친구는 뒤이어 덮친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

남자친구가 바다로 뛰어들어보지만, 성인 남성 키보다 높은 파도 탓에 끝내 구하지 못해

실종된 여성은 20세 모델 지망생 다이애나 벨랴예바

사흘째 수색이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벨랴예바는 아직 행방불명

(화면 출처: Телеканал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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